감독 : 이상일
출연 : 츠마부키 사토시, 후카츠 에리, 오카다 마사키, 미츠시마 히카리
일본 | 스릴러 | 2011.06.09 | 청소년관람불가 | 139분
진심으로 누군가와 만나고 싶었다…
부모, 친구, 애인도 없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외롭게 살고 있는 ‘유이치(츠마부키 사토시)’는 채팅 사이트를 통해 여자들을 만나고 자동차로 밤거리를 질주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이다. 신사복 양판점에서 근무하는 ‘미츠요(후카츠 에리)’는 활달한 성격의 여동생과는 달리 집과 직장만을 오가는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당신을 만나기 전에 나... 사람을 죽였어”
어느 날, 보험회사 여사원인 ‘요시노(미츠시마 히카리)’가 한적한 국도에서 버려진 시체로 발견된다. 범인은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유이치’. 사건 당일 ‘요시노’를 만나 죽음의 원인을 제공한 그녀의 남자친구 ‘마스오(오카다 마사키)는 자신과 무슨 상관이냐 되묻고, 아버지는 딸의 죽음보다 죽음의 이유를 애써 믿으려 하지 않는다.
한편 우발적인 범행으로 한 순간에 살인자가 된 ‘유이치’는 사이트에서 만난 또 다른 여인 ‘미츠요’와 도피하고, 손주의 죄로 할머니는 영문도 모른 채 온갖 비난을 감수하며 고개를 숙인다.
이제서야 진정한 만남을 시작한 ‘유이치’와 이제까지의 삶보다 그와 동행한 하루의 시간이 더 행복한 ‘미츠요’. 모두가 피해자 이길 원하는 세상에서 악인이 되어야 했던 그들. 이 사랑은 용서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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